법원·검찰뉴스9

'드루킹 댓글 조작' 특검 도입 "찬성" 55%, "반대" 26%

등록 2018.04.27 22:36

수정 2018.04.27 22:53

[앵커]
지금부터는 정상회담 소식이 아닌 일반 뉴스 잠시 전하겠습니다.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뉴스 댓글은 직접 작성하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의 것을 보기만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정운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갤럽이 1000여 명에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 찬반을 물은 결과, 절반이 넘는 55%가 찬성했고, 반대는 26%를 기록했습니다. 찬성률은 모든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찬성률은 48%로 반대 36%보다 높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찬성률이 44%로 반대 37%보다 높았습니다. 인터넷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SILK- 39%가 부정적, 21%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뉴스 댓글을 보는 비율은 53%로 나타났고, 특히 인터넷과 SNS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읽는 비율은 63%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댓글을 직접 쓰는 사람은 14%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지난주보다 3%p가 오른 73%가 잘하고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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