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7

의료사고 한예슬, 치료는 어떤 단계? 집도의 만나보니…

등록 2018.04.28 19:45

[앵커]
배우 한예슬씨가 병원 치료 중 당했다는 화상 상처를 공개하면서 의료사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취재진이 의료사고 후 처음으로 한예슬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화상전문병원. 화상 치료와 재건 수술로 유명한 곳인데, 환자들이 북적입니다.

검정색 고급 수입차가 정문 앞으로 들어서더니, 한 남성이 모자를 눌러 쓴 여성을 데리고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배우 한예슬씨입니다.

한예슬 매니저
(한예슬씨, TV조선인데요) "저희 진료 받아야 돼서요."

TV조선 'CSI:소비자탐사대' 취재진이 지방종 수술 도중 의료사고를 당한 한씨를 사고 이후 처음 만났습니다. 한씨는 현재 병원을 옮겨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윤상엽 /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
"이건 근육이거든요. 이거는 지금 3도 화상이에요. 전층 화상인데"

한씨가 상처 사진을 공개한 뒤 병원 측이 신속하게 과실을 인정하면서 유명인 특혜 논란과 일반인 의료사고 폭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기종 / 환자단체협의회 대표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느껴지죠. 그 병원이나 다른 병원에서 과연 한예슬처럼 해줄까"

수술당시 집도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사고 상황과 한씨의 현재 상태,

한예슬 수술 집도의
"치료하는 병원 얘기 들어보니 상한 피부를 정리하고 있고 3~4주 기다렸다가 (피부이식 등) 하거든요."

내일 저녁 7시 50분 'CSI: 소비자탐사대'에서 공개합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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