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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정상회담서 개성공단·금강산 논의 없었다"

등록 2018.04.30 19:32

수정 2018.04.30 19:34

통일부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된 질문에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진전 과정에서 여건이 조성되는 것에 따라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 국적의 북한 억류자 6명에 대한 협의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해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이날 남북 '시간 통일'을 위해 '평양시'를 변경하는 정령을 채택한 것에 대해 백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과 국제사회와의 조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이를 빠른 속도로 실행해나가겠다는 그런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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