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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불법 정치 자금,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등록 2018.05.04 14:09

수정 2018.05.04 14:36

은수미 '불법 정치 자금,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 조선일보DB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최근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은수미 후보는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은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불법 정치 자금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제가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은 후보는 "오늘 오후 3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겠다"며 "모략에 대해선 법적 대응 하겠다. 특히 음모와 모략의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끝까지 찾아내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부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저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할 수 있는 대응을 하겠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와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여 당당하게 결백을 밝히고 한 발 더 나가 음모의 배후 세력을 철저히 밝혀줄 것을 진심으로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 "법정 대리인을 선임해 의견서를 받았다.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당 지도부와 대응 방침에 관한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 때, 재심 때 충분히 소명했다"며 "그에 대해서 당 지도부의 판단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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