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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뉴스] 광주공항에 발 묶인 193명, 무슨 일?

등록 2018.05.05 19:37

수정 2018.05.05 19:41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광주폭행 그후', 국민적 공분을 산 집단폭행 이야기죠

[기자]
네, 이미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도 25만 명을 넘어섰죠. 출동 경찰관들의 무기력해 보이는 초동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서장이 직접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순호 광주 광산경찰서장인데요, 김 서장은 “경찰차가 현장에 갔을 때 폭행은 종료됐다. 사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해자들이 다른 피해자를 공격하려 해 팔을 꺽고 제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만 보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볼 수 있지만 출동과 체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 당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는데요 그러나 일부에선 동영상과 해명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서장 말처럼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보기 어렵다는건데요 그러면서 경찰관이 피해자 진술를 듣는 상황에서 또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발 묶인 193명'

[기자]
어젯밤에 광주공항 비행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영상 보시면 경찰특공대가 공항을 수색하고 병력이 트럭을 타고 도착하는 등 비상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표가 없어 비행기를 타지 못한 50대 남성의 허위 신고 때문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광주 공항에 가서 제주행 항공권을 사려 했는데 만석으로 탈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는 곧바로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제주행 비행기에 폭탄을 실었다는 말을 누가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승객 193명과 승무원을 대피시키고 특공대 등 100명을 동원해 폭탄을 수색했습니다. 동시에 신고 후 전화를 끄고 잠적했던 남성을 인근 모텔에서 붙잡아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관할 경찰서는 광구 광산경찰서인데, 이곳 요즘 많이 바쁠 듯 합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만취 승무원' 이번에도 비행기 얘기네요. 

[기자]
미국 국내선 얘기입니다. 항공사는 승객을 내쫗았다가 곤욕을 치렀던 유나이티드 항공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노스다코타로 가는 승객이 비행기를 탔는데, 여성 승무원 한명이 술에 취했는지 약에 취했는지 몽롱하게 기내를 다녔다고 합니다. 승객이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는데, 자세가 풀어지거나 승객에게 매우 가깝게 얼굴을 대고 있는 사진이죠. 이 승무원은 안전벨트 안내를 하면서도 욕설을 섞었다고 하는데요, 착륙 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항공사측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탑승객에게 보상하겠다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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