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홍명보 "경험 많은 기성용·손흥민 잘 해낼 것"

등록 2018.05.31 21:41

수정 2018.05.31 22:31

[앵커]
우리 축구에서 월드컵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 바로 '영원한 주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일텐데요. 홍 전무는 이번 월드컵에서 베테랑들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홍명보 전무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우리 월드컵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월드컵 출전만 4차례,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사령탑을 맡기도 했습니다. 많은 월드컵을 참여하고 지켜보면서, 권창훈, 이근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이번 월드컵만큼 안타까운 적도 없었습니다.  한일월드컵처럼,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한일월드컵은) 프랑스, 영국 정말 세계적인 선수들하고 싸울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결과적으로 나온 거였는데. 어느경기에서 우리가 터닝포인트를 찾느냐가…."

그래서 지난 온두라스전 승리는 더 반가웠습니다. 신태용 감독에게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홍명보
"저 같이 경험한 사람은 옆에서 묵묵히 성원만 해주면 좋을 거 같고요."

대표팀의 베테랑들에게는 책임있는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홍명보
"경험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등)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 충분히 해줬으면 좋겠어요."

우리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보스니아전 뒤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합니다.

홍명보
"선수들이 떠날 때 국민들의 성원을 받고 떠나겠구나, 가서 열심히 해야겠구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우리 대표팀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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