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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함영주 하나은행장 영장심사 …"회장 지시 없었다"

등록 2018.06.01 15:38

수정 2018.06.01 15:58

'채용비리 의혹' 함영주 하나은행장 영장심사 …'회장 지시 없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 /조선일보DB

채용 비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오후 1시 50분쯤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출석한 함 행장은 13건의 특혜 채용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특혜 채용과 관련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지시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말했다.

함 행장은 하나은행 채용과정에서 계열사 사장 등과 관련된 지원자들에게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방법으로 부정 채용을 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 행장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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