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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 수사 필요"...檢, 넥센 박동원·조상우 구속영장 반려

등록 2018.06.04 16:30

인천지검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 프로야구 선수 박동원, 조상우의 사전 구속영장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과 피의자들의 주장이 상반되고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만으로는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두 선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3일 넥센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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