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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두 정상 '닮은꼴' 코스프레 화제…기자회견까지

등록 2018.06.09 19:13

수정 2018.06.09 21:03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닮은 꼴 인사가 관광지에 나타나 화제입니다. 두 정상을 흉내낸 대역배우들은 이른바 대안 정상회담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관광명소인 머라이언 파크. 트럼프와 김정은이 손을 맞잡고 등장해, 관광객의 환호에 손을 흔듭니다. 두 정상 흉내를 내는 이른바 코스프레 대역배우들.

하워드 엑스 / 김정은 분장 연기인
"싱가포르 출입국 관리소에서 나를 두 시간 가까이 잡아두면서 환영해 줬어요. 재밌진 않았지만 그래서 제가 여기 있잖아요?"

트럼프 대통령 복장을 한 배우는 말투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데니스 앨런 / 트럼프 분장 연기인
"회담이 전 세계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겁니다. 세계와 미국을 더욱 나은 곳으로 만들어 줄 겁니다."

이번 미북정상회담에 동행하지 못하는 멜라니아. 지난달 신장 수술을 받은 탓에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없어 싱가포르 동행이 무산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그녀는 한 달간 비행기를 타지 못합니다. 의사들이 안된다고 합니다. 큰 수술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회담에 초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데니스 로드먼은 자신은 양 정상의 유일한 공통친구라며 자신도 싱가포르로 갈 거라고 또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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