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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모범 골퍼' 필 미켈슨의 비매너…골프계 '발칵'

등록 2018.06.17 19:35

수정 2018.06.17 19:47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반성문 들고 파출소'

[기자]
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파출소 내부에 경찰관을 따라 한 아이가 들어옵니다. 손에는 종이가 한 장 들려있는데, 경찰관이 테이블위에 종이를 놓고 무슨 내용인지 봅니다.

종이에는 "저는 엄마의 돈 만원을 가져갔다. 이유는 이번주 용돈을 못 받아서 돈이 없어서 가져가게 됐다" 면서 "너무 후회가 된다. 엄마와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돈을 훔쳐서 엄마 속을 썩였다"고 적혀 있습니다.

[앵커]
엄마 지갑에서 돈을 가져간 아이에게 엄마가 반성문을 들고 경찰서에 가라고 한 것이군요.

[기자]
아이를 데려온 경찰관이 "엄마 돈이라도 몰래 가져가는 것은 나쁜 행동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다음부터 절대 이러면 안된다 믿고 사인해 준다"라고 말하며 아이를 돌려보냅니다.

[앵커]
울먹이는 모습이 정말 반성 많이 하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티즌들 단호하게 아이에게 교훈을 준 아이의 엄마와 엄마의 뜻을 알아듣고 아이를 교육한 경찰관 모두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실까요.

'모범 골퍼의 비매너'

[기자]
프로골퍼 필 미켈슨의 돌발행동에 골프계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미국 US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입니다.

파4 홀에서 4번째 샷 5.5M 퍼트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공이 홀을 지나 계속 굴러가는데요 이를 보던 미켈슨 선수가 뛰어가 움직이는 공을 홀컵 방향으로 쳤습니다.

[앵커]
프로골프에서 거의 처음 보는 장면입니다.

[기자]
엄청난 비매너로 취급받는 행위죠. 이 때문에 미켈슨은 2벌타를 받았습니다.

공이 계속 굴러가게 두는 것 보다 벌타를 먹더라도 치는게 낫다고 판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뒤이은 퍼트도 실패해 벌타 포함 모두 10타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용어도 생소한 ‘섹스튜플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경기후 필 미켈슨 선수는 고의로 움직이는 공을 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예의에 어긋날 의도는 없었지만 사과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실까요.

'지역 주민 반발'

[기자]
라돈이 검출되 수거된 대진 침대 매트리스는 충남 당진 동부항만 고철 야적장으로 옮겨집니다.

근데, 이지역 일대 주민들이 야적장 입구에 천막을 치고 매트리스 유입을 막고 나섰습니다. 김홍장 당진 시장도 라돈 매트리스 유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주민들이 입구를 막자 라돈 매트리스를 실은 200여대의 화물차가 진입을 못하고 길가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사전에 어떠한 설명도 없었고 건강을 위협하는 이 지역에서 매트리스를 수거해 분리작업을 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정부는 우체국을 통해 수거한 매트리스 2만4천 개를 이 지역에서 스프링과 섬유를 분리할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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