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내일 스웨덴전 첫 거리응원, 붉은 악마와 시민들 응원 준비

등록 2018.06.17 19:38

수정 2018.06.17 19:49

[앵커]
내일 스웨덴전 응원 어디서 하실 계획이십니까.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장들은 벌써부터 붉은악마들을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대형 마트는 맥주와 치킨 등을 준비하러 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응원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기업들은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이곳 영동대로는 새로운 응원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내일 이곳엔 3만 명이 모일 예정인데, 자정부터 하루종일 7개 차로가 통제됩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땐 한국전이 모두 아침이나 새벽이서 거리응원에 대한 갈증이 컸습니다.

김유민 / 서울시 서초동
"다른 축구팬들이랑 어울려서 응원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강일태 / 서울시 반포동
"퇴근하고 제가 강남에 일하기 때문에 여기 영동대로 나와서 응원 할 예정입니다."

붉은악마가 모이는 광화문과 서울광장에도 오늘 저녁부터 대형 스크린이 설치됩니다. 주변 호프집들도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거리응원은 서울 시내 3곳을 비롯해 수원 월드컵 경기장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립니다.

집에서 경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미리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홍기범 / 서울시 서교동
"친구들이랑 먹거리 사서 간단하게 술도 마시고 즐기려고 합니다."

서울시는 내일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역사마다 안전요원을 2배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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