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김광일의 세상칼럼] 두께 13㎝ 방탄유리 두드려 본 김정은

등록 2018.06.18 11:03

수정 2018.06.18 11:34

사진 한 장 보여드립니다. 조선일보 3면에 실린 사진입니다. 지난 미북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차인 캐딜락 원을 보여주는 장면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가볍게 말아 쥔 주먹으로 뒷자리 창문을 두드려 보고 있습니다.

물론 방탄유리입니다. 저 방탄유리 두께가 무려 13cm나 된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은 차를 구경할 때 유리창을 두들겨 보는 일은 흔치 않은데요, 역시 김정은 위원장은 관심이 다릅니다. 차를 보여주니 맨 먼저 창문을 두들겨 본다는 것, 어느 정상이든 다 그런 것인가요, 아니면 북한이 체제 보장, 신변안전, 이런 문제에 더욱 민감한 것일까요. 사랑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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