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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득세' 러시아월드컵, 환상적인 골·골·골

등록 2018.06.19 21:40

[앵커]
유럽 대륙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 팀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골 장면을 김관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개막전, 개최국 러시아의 이 강력한 헤더 득점은 유럽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유럽 팀 강세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제껏 10차례 유럽 월드컵에서 9차례를 유럽 팀이 우승한만큼, 이번 대회도 유럽 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3-3 명승부에 이어, 프랑스의 포그바는 비디오 판독시스템 끝에 팀의 어려운 첫 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아우에로의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의 뚝심에 덜미를 잡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유럽의 덴마크는 페루를, 크로아티아는 나이지리아를, 또 세르비아는 멋진 프리킥으로 두터운 수비를 자랑하는 코스타리카를 눌렀습니다.

멕시코시티의 지축을 흔든 로사노의 역습. 독일에게, 오늘까지 벌어진 조별 예선 첫 경기 중 유일하게 패배한 유럽 팀의 불명예를 안겼고, '우승 팀은 그 다음 월드컵에서 부진하다'는 이른바 '우승 팀 징크스'까지 알려줬습니다.

우승 후보 브라질은 쿠티뉴의 환상적인 골로 앞서갔지만 유럽의 스위스를 제압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황금세대' 벨기에의 위력,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를 구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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