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저출산 대책과도 관련이 있는 부동산 대책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정부가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 25만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1%의 낮은 이자로 전세자금도 지원합니다.
보도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행복주택으로 이사온 대학생 이예지씨. 매월 40만 원이던 방값이, 17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이예지 / 서울 오류동
"너무 치안문제도 안 좋고 어두컴컴해서 무서웠는데, 여기는 경비 아저씨도 계시고 학교도 너무 가깝고."
이같은 청년주택이, 앞으로 5년동안 27만 실까지 늘어납니다. 대출지원도 포함됐습니다.
신혼부부 지원도 확대됩니다. 임대주택 25만 호와, 신혼희망타운 10만 호 등, 45만 호를 공급합니다.구입자금 등은 1%대의 저리로 빌려줍니다. 신혼부부 88만 쌍이 혜택을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해 주거안정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해 개인과 가족이 너무 큰 짐을 져왔습니다. 이제 국가가 나누어지겠습니다."
시장에선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합니다.
권대중 / 명지대 교수
"꾸준히 서민들을 위하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대책으로서 연속성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보금자리 걱정이 덜해지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