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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SNS 통해 회담 사진 공개…오찬메뉴는 한·양식 퓨전

등록 2018.07.07 13:18

수정 2018.07.07 13:39

[앵커]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시시각각 전해졌습니다. 회담 장면, 오찬 메뉴 등도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는데 베일에 가려졌던 과거 방북 모습과는 확연이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북정상회담의 후속협상을 위해 어제 세번째로 북한을 방문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최고 국빈만 묵는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해 김영철과 회담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첫날 일정을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인사들과 회담하는 사진과 성 김 미국 대사 등 동행한 보좌진들과 둥그렇게 모여서 이른바 작전 회의를 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007작전을 방불케 하며 베일에 가려졌던 과거 방북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동행한 기자들의 트위터에도 회담 소식이 시시각각 전해졌습니다. 미 ABC방송의 기자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2시간 45분 만에 회의를 끝냈으며 다음회의는 오늘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니컬러스 워드험 기자는 영빈관 사진과 함께 오찬 메뉴도 소개했습니다. 오찬 메뉴는 샐러드, 연어, 김치 등 한식과 양식의 '퓨전 메뉴'로 미북 화해 무드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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