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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이해찬 변수' 여전

등록 2018.07.19 14:25

수정 2018.07.19 14:38

최재성·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이해찬 변수' 여전

최재성 의원(左)·김두관 의원(右) / 조선일보DB

오는 20~21일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 기간이 다가오면서 당권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

4선인 최재성 의원은 오늘(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는 대표가 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당청 간의 이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의 말에 침묵하고 하명 받는 당대표가 아니라 대화하고 배려하며 때로는 설득하는 능력 있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공약했다.

초선인 김두관 의원도 출마 선언을 하고 "당내 분열주의를 없애고 주류도 비주류도 없는 수평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은 문 대통령 홀로 만들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 정당이 먼저 나서서 문 대통령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미 출마선언을 한 박범계 김진표 송영길 의원을 포함해 5명으로 늘었다. 이종걸 의원은 내일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고 설 훈 이인영 의원 등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도 여전히 가장 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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