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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펄펄 끓는다'…서울·강릉·대구 37도

등록 2018.07.22 11:00

수정 2020.10.05 19:10

[앵커]
일요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강릉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와 오존농도도 좋지 않아 외출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안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기온은 36.9도로 7월 기온으로는 1994년 이후 24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오늘은 37도까지 올라 또 한번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는 35도, 대전과 세종은 36도, 대구와 강릉은 37도까지 올라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중국 상하이 인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 제 10호 태풍 '암필'은 품고 있는 뜨겁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뿜어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다가오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북, 전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까지 오릅니다. 오존 농도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우 나쁨', 인천과 강원 등에서 '나쁨' 단계가 예보돼, 외출시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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