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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조폭 연루설' 이재명 특검 주장…李 "검찰 조사 받겠다"

등록 2018.07.25 21:30

수정 2018.07.25 21:41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폭 연루설은 음해"라며 검찰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이 지사에 대한 추가 고발과 함께 특검까지 주장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입장문을 내고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달라"며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책임지겠다"고도 했습니다.

김남준 / 경기도청 언론비서관
"이재명 지사는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입니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길 기대합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측은 "이재명 지사와 조폭의 연루는 사실이 명백하다"며 이 지사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 지방 선거 당시 TV토론에서 김 후보가 조폭 연루 의혹을 공개 제기했을 때 이 지사가 부인한 게 거짓이란 겁니다.

김영환 /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
"이재명 지사께서 검찰수사를 받겠다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늦었지만 아주 환영하고… 자연스럽게 검찰 조사를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필요하다면 특검까지도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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