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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뉴코아 붕괴설 SNS 확산…구청 "구조적 문제 없어"

등록 2018.07.27 21:25

수정 2018.07.27 21:40

[앵커]
강남의 한 아웃렛 매장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는 소문이 온라인 상에 퍼져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지하 식당가 천장에서 조각 일부가 떨어진 사건인데 SNS 통해 소문이 부풀러져, 확산됐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1시 서울 강남의 한 아웃렛 지하 식당매장 천장에서 천장재 일부가 떨어졌습니다. 손톱크기 정도의 시멘트 조각들 이었습니다.

직원
"손님들이 크기가 만약에 컸으면은 소란이 일어났을거 같은데 작았으니까 그냥 넘어간건데…"

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뉴코아 아웃렛에 붕괴 조짐이 있으니 이용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글이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아웃렛 측에서 고객들에게 이용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이야기도 사실인 양 돌았습니다. 아웃렛 측은 적극 해명했습니다.

아웃렛 관계자
"놀라신 마음은 아는데 (백화점 측에서) 방송도 했고 문자도 돌렸다 이런거는 전혀 사실 무근이에요."

민원을 접수한 구청과 서울시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이 아울렛 건물로 나와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구청은 배선과 콘크리트가 노출된 천장 시멘트가 일부 부식되어 떨어진 것으로 구조상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있었던 안전점검에서도 이 아웃렛은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인테리어 자재 정도라고 보면되요. 구조적인 거에서 떨어진게 아니니까."

아웃렛 측은 해당 매장에 천장 그물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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