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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후보 3인, 너도 나도 '친문' 잡기

등록 2018.07.28 19:28

수정 2018.07.28 19:38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세 명이 첫 주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세 명 모두 당내 최대 계파라고 할 수 있는 '친문' 진영에 집중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로 나선 이해찬 의원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공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후보께서는 헌화와 분향을 해주십쇼."

'사람 사는 세상을'이라고 방명록에 적은 이 의원은 권양숙 여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기호 3번!"

김진표 의원은 컷오프에서 탈락한 친문 최재성의원을 "최고의 혁신가"로 지칭하며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또 어제 오늘 친문 민병두, 전현희 의원 등의 사무실을 방문하며 친문계 당원표를 공략했습니다.

김진표(26일)
"경제살리기의 구체적인 전략을 국민들께 당원동지들께 제시하고 그것을 통해서 지지를 받아 내려고 생각합니다."

송영길 의원 역시 SNS에 최재성 의원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당의 혁신방안을 상의하기 위해 한번 보기로 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송 의원 측은 "주말 중에 컷오프에서 탈락한 의원들을 만나 통합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영길(26일)
"세대를 통합 할 수 있고 호남 출신 후보로 영호남을 통합 할 수 있고 친문 비문 사이를 통합시킬 수 있고..."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내일 기자간담회 등을 열고 구체적인 승리 전략을 밝힐 예정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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