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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확대되나?…시민참여단, '중3 대입제도 개편안' 최종 선택

등록 2018.07.29 19:36

[앵커]
정시모집을 확대하느냐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꿀 것이냐, 시민들의 손에 맡겨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사실상 오늘 결정됐습니다.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약 500명이 최종안을 선택했는데 결과는 다음달 3일 공개됩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참여단 약 500명이 네가지로 압축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습니다. 이들은 지난 2박3일간 열띤 토론을 벌였고, 오늘 각 시나리오에 대한 지지도를 5개 등급으로 표시해 제출했습니다.

1,3,4안은 사실상 수능 정시 전형을 늘리고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안입니다.

권지은 /  시민참여단
"처음 들어올 때 저는 확고하게 수능 늘려야 한단 의견 있었음 모두가 말하는 장점. 투명한 평가 가능함."

다수 학부모들은 정시를 최대 45%까지 늘리자는 1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2안은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해 입시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시·정시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맡기자는 것입니다.

김용태 / 시민참여단
"학생들이 내 주변에서 보면 너무 학업에 공부에만 매달리고 수능이고 입시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많아 가지고 "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이번 선택을 닷새 뒤 국가교육회의에 전달하고 공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만들면 다음달 말까지 최종 개편안을 확정하게 됩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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