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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지사 관사·집무실 압수수색

등록 2018.08.02 08:45

수정 2018.08.02 08:53

특검, 김경수 지사 관사·집무실 압수수색

/조선일보DB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관사와 집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어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오전 8시부터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엔 최득신 특검보를 포함해 17명 수사관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경남도지사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이후, 곧바로 보강수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드루킹의 은닉 USB에서 나온 매크로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쓰인 MS워드 파일을 분석해, 시연회 날짜를 2016년 11월 8일로 특정했다. 또 김 지사의 당일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방문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이 김 지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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