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분류 현장에 자동화 기술이 도입돼 택배기사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자동분류 시스템인 휠 소터(Wheel Sorter)를 택배 서브터미널에 설치했다.
'휠 소터'는 소형 바퀴를 이용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다.
지금까지 전국 약 140여 곳에 설치해 택배기사 1만7천 명 중 80%가 자동분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택배기사들은 자동 분류된 상품을 배송 순서에 따라 차에 싣기만 하면 된다.
배송 효율성이 늘면서 건별로 수익을 얻는 택배기사의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월 평균 수입은 551만 원으로 2013년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