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25t 트럭, 강남 한복판서 유턴중 화물 무게 못 견디고 전복

등록 2018.08.20 21:18

수정 2018.08.20 21:22

[앵커]
강남 한복판에서 대형 화물 트럭이 유턴을 하다, 옆으로 넘어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싣고 있던 화물도 쏟아지면서 5차로 가운데 4차로를 막는 바람에 도로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 트럭이 서울 강남 대로 한 복판에서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 트럭이 싣고 가던 철강 자재는 도로에 나뒹굽니다. 편도 5차선 중 4개차로를 가로 막으면서 한 개 차로로 차량들이 빠져나갑니다.  

25톤 트럭은 이 내리막길에서 유턴을 하려다 화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쓰러졌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았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50대 트럭 운전사만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
"그냥 (트럭이)엎어졌는데 철근이 어그러졌죠 이 상태대로 차가 넘어갔는데"

이 사고로 강남역 방향 차량들은 40 여분 동안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어야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과적일지 싶어 확인해보니까 과적은 아니더라구요 운전자 부주의로 보시면돼요"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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