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경찰 "봉화 총기 살해 사건은 계획적 범행"

등록 2018.08.22 15:07

수정 2018.08.22 15:17

[앵커]
면사무소에 들어가 직원 2명을 엽총으로 살해한 사건은 계획적 범행이라고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심철기자! 오늘 경찰서에서 브리핑이 있었죠?

 

[리포트]
네, 경찰은 브리핑에서 피의자 77살 김모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파출소에서 엽총을 받은 다음 곧바로 마을로 가 주민을 기다린 점, 그리고 총을 쏜 뒤 10여분 만에 면사무소로 와 직원 2명에게 총을 쏜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경찰은 1차 범행과 2차 범행 사이 차로 파출소 앞을 한바퀴 돌아 나간 점도 확인했습니다. 당시 파출소에는 경찰이 없었습니다.

김씨가 마을에서 주민 48살 임모씨에게 총은 쏜 직후 112신고를 받고 모두 현장으로 출동한 뒤였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경찰에게도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숨진 면사무소 직원 2명은 총을 쏜 김씨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면사무소에 제기한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봉화에서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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