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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통계가 무슨 죄"…정무위서 통계청장 경질 맹공

등록 2018.08.27 15:21

수정 2018.08.27 15:23

국회 정무위 정체회의에서 황수경 통계청장이 경질된 것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격이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고용지표가 악화됐다는 통계가 나오니, 청와대가 딱 맞춰 통계청장을 경질했다"며 "나빠진 건 나빠졌다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전체회의에서 예산 편성 등을 두고 총리실 내 두 실장 간 공개설전이 벌어졌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정책 담당하는 조정실, 비서실 등은 예산이 독립편성 돼 있지만 예산집행은 총리도 동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자 배재정 총리비서실장이 "이 문제를 총리가 동의했다는 게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설전이 벌어지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총리실 내부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각 부처 일을 어떻게 조정하냐" 며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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