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아들 병역면제 의혹까지…번지는 유은혜 논란

등록 2018.09.03 21:10

수정 2018.09.03 21:13

[앵커]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청한 청와대 청원 글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했고,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인사청문회 문턱을 쉽게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유 후보자가 잇따르는 의혹으로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습니다.

보도에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불안정성대관절, 즉 십자인대 파열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는데, 십자인대 파열은 완치율이 90%에 이르고 고위공직자 자녀 병역면제 사유로 자주 등장하는 탓입니다.

유은혜
"(아들이) 두 번을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절차와 기준에 따라서 면제 판정을 받은 거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 투명한..."

피감기관 건물에 선거사무소가 입주해 있었던 점은 유 후보자 본인도 잘못을 시인하고,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갑질'이고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청문회에서 계속 문제삼을 태세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 청문회 불패' 기록도 깨겠다고 벼릅니다.

김용태
"의원끼리 봐주기식 신화를 깨서 적격한 장관후보자인지 국민과 함께 살펴볼 것입니다."

장관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글에 5만명 넘게 동의하는 등 여론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제가 어려서부터 꿈이 교사였습니다. (통과 자신하시나요?)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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