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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명곡…조동진·유재하, 노래·홀로그램으로 부활

등록 2018.09.09 19:38

수정 2018.09.09 19:45

[앵커]
시대가 지나도 명곡과 명가수는 변함없이 사랑받게 마련이죠. 한국 포크의 거목 조동진은 후배 가수들의 노래로 되살아났고, 유재하는 홀로그램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유시인 조동진이 권진원의 노래로 되살아났습니다. 권진원은 조동진 1주기인 지난달 28일, '행복한 사람'을 리메이크해 발표했습니다. '울고 있나요.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같은 시적인 노랫말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했습니다.

장필순은 최근 발표한 정규 8집에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고인의 두 동생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그림'에는 조동진을 향한 숨길 수 없는 애정이 묻어납니다.

오는 15일 전인권밴드, 김현철 등 동료들과 함께 1주기 추모 콘서트를 엽니다. 싱어송라이터 유재하는 홀로그램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니뮤직과 쓰리디팩토리는 최신 기술을 통해 노래하는 유재하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김태호 / 쓰리디팩토리
"과거 좋아했던 뮤지션들을 다시 보고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홀로그램으로 공연을 진행했었어요. 실제로 생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조용필, 수지 등 선후배 가수가 다시 부른 유재하의 곡도 화제가 됐습니다. 그들은 떠났지만, 음악은 남았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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