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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철거 마무리…구청 "오후 4시쯤 끝날 것"

등록 2018.09.10 15:03

수정 2018.09.10 15:14

[앵커]
땅꺼짐 사고가 일어난 상도유치원 철거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치원 원아들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상도유치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윤정 기자, 철거가 언제쯤 끝날까요?

 

[리포트]
구청 측은 오후 4시쯤 모든 철거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철거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오늘은 기울어진 유치원의 본체와 지하부분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유치원 건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해체 작업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철거가 끝나면 건물 잔해물들을 밖으로 실어나르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기울어지지않은 나머지 건물 부분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추가 철거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늘 이틀간 진행된 철거 작업으로 인근 상도초등학교는 오늘 하루 휴업한 상태입니다. 상도유치원 원아들은 상도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첫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대상자 58명 가운데 10명만 학교에 나온 상탭니다.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많이 등원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학생 돌봄교실 대상자도 100명 가운데 19명만 학교에 나왔습니다.

초등 돌봄교실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유치원생 돌봄교실은 오늘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도동에서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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