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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오바마, 북핵 제거 위한 대북 선제타격 검토"

등록 2018.09.11 21:35

수정 2018.09.11 21:42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뿐 아니라 전임자인 오바마 대통령도 북핵 제거를 위한 선제 타격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한 밥 우드워드 기자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춘히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시험을 단행하였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2016년 9월 9일,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 정보를 들었고, 분홍색 옷을 입은 리춘히 아나운서의 5차 핵 실험 소식을 접합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을 외과수술 방식의 군사 공격으로 제거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미국의 저명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핵 미사일 프로그램 제거를 위한 사이버 공격 등 예방적 대북 군사 공격에 착수할 수 있는지도 NSC 참모진들에게 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도 북한 공격을 검토했다는 뜻입니다.

우드워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봄, 사드 비용을 미국이 지불한다는 사실을 듣고 성주 지도를 가리키며 "쓰레기 같은 땅, 형편없는 거래"라며 "사드를 철수시키고 포틀랜드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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