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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이철우 경북도지사 "살아나는 마을 만들겠다"

등록 2018.09.19 08:55

수정 2020.10.05 16:50

[앵커]
다음은 전국 지자체장에게 지역 현안을 직접 묻는 '네트워크 초대석' 순서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골마을을 다시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 배태호 전국부장이 들었습니다.

 

Q. 민선7기 지사로 취임하신지 100일 다 되어 갑니다. 직접 본 경북의 현실, 어떤게 가장 문제라고 느끼셨습니까?

A. 우선 인구가 줄어드는게 모든 게 생산력이 떨어진다고 봐야죠 자연감소가 2016년부터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돌아가신 분을 태어나는 아이가 따라가질 못합니다. 그때부터 일어나서 작년에는 3700명 차이가 났는데, 올해는 7천 명 정도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청년들이 취업하기 위해서 6천명 이상이 매년 떠납니다 그러다보니 인구 자연감소 7천 명 청년 취업자 6천 명, 13000명씩 해마다 줄어드니까 그 숫자가 더 늘어납니다. 지역의 활력을 잃어가는 이게 가장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지수라는게 있는데, 가장 높은 지역 10군데 가운데 경북이 7군데를 차지했습니다.

Q. 어떤 해법을 써야 될까요?

A. 걱정이 그겁니다, 인구소멸지역 10개 중에 7지역,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뭐니뭐니해도 일자리다.  일자리는 기업유치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문화관광산업이 일자리가 생깁니다. 그리고 농업도 바이오산업이라든지 이래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으로 갈 수 있는 그래서 농업에도 일자리를 만들겠다.

그래서 제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을 해서 특히 소멸지역 중에 1번이 우리 의성군입니다. 의성군에 사라지는 마을을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겠다 농업인들도 월급받는 농부, 여기와서 제조할 수 있고 판매하는 6차산업, 그런 시범마을을 만들어보겠다 이래서 청년들이 돌아와서 일자리를 잡고 결혼을 하면 아기를 놓으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의료기관, 문화공간 이런 패키지를 지원해주는 그래서 시범마을을 만들어서 절대 소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도정 운영을 할려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올렸는데, 삭감이 됐거든요. 대책은 세우고 있습니까?

A. 걱정이 정권이 바뀌고 난 뒤 예산이 많이 줄었다.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 정부예산은 9.7%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재부를 통과한 예산이 작년보다 839억 원 정도 줄었습니다. 정부 예산 파이가 커졌는데 우리 먹을 것은 더 적어졌으니까, 지역 홀대 아니냐, 특히 건의한 것 중에서도 많이 줄었습니다.

1조7천억원 정도 줄었는데, 걱정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분발해서 중앙부처에서 하는 일을 우리가 미리 알고 그 예산을 받는데 최선을 다해야 된다 생각하고, 중앙부처 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노력을 더해야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구미에 건립중인 새마을공원테마공원을 두고 이름문제, 그리고 운영비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올바른 해결방안은 어떤게 있습니까?

A. 구미의 새마을 테마파크를 잘 만들어놨습니다. 그런데 구미시장이 민주당 출신이다보니까 첫째 새마을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 아니고 약간의 새로운 이름을 바꿨으면 안좋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만나보니까 꼭 그런 뜻은 아니다. 단지 문제는 운영비가 많이 드니까 도에서 운영비를 보태달라, 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진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구미시에서 테마파크를 운영하기 어려우면 저는 도에서 새마을 세계화재단도 있으니 우리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Q. 부산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들이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신공항 유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이미 결론이 난 문제입니다. 가덕도냐 밀양공항이냐 10년간 서로 다투다가 결국 둘 다 부적합하다 이래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났는데 대신에 대구공항을 통합공항을 경북으로 이전하는 거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봐서는 이미 정부에서 결론을 내고 추진중인 사업을 재차 거론하는 것은 공항을 하지 말자는 걸로 생각이 되고, 그건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어떻게든 대구공항을 경북으로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을 조속하게 건설하는 데 더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Q.앞으로 4년, 어떻게 도정을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말씀해주십시오.

A. 공직자의 자세 중에 가장 큰 덕목은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에 있어 열정적으로 일하고 그리고 공직자가 동서고금을 통해서 청렴하고 정의롭게 해야된다. 그런 정신으로 경상북도는 4년 간 열심히 대한민국의 중심가는 지역으로 만들기위해 최대한 노력해서 4년 뒤에는 야 이런 도지사도 있었느냐 이런 이야기를 듣도록 열정적으로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바람을 일으키는 행복한 경북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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