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추석 민족대이동 시작…고속도로 곳곳 정체

등록 2018.09.21 21:08

수정 2018.09.21 21:29

[앵커]
자 이제 귀성길 도로 사정 알아보겠습니다. 으례히 연휴 전날 오후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지요. 오늘은 사정이 어떤지 경부 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서울요금소는 정체가 풀려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금요일 밤인데다,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몰리면서 본격 정체는 오후 6시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오후 8시 기준으로 4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습니다.

오늘 낮 하늘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모습입니다. 오후 3시부터 벌써 하행선 신갈나들목 부근에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안성휴게소는 승용차와 고속버스들로 주차장이 가득찼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으로 총 60km 구간에서 시속 30km 미만 답답한 흐름이 보이고 있습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면으로 안현분기점에서 장수분기점까지 차들이 꽉 차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중부1터널 부근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입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50분 목포까지 4시간, 광주까지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쯤부터 풀리겠지만, 아침부터 다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전날인 모레 오전 귀성길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25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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