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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없고 안면 인식으로 결제까지…편의점도 스마트시대

등록 2018.09.25 21:40

수정 2018.09.25 21:43

[앵커]
종업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이 하나 둘씩 문을 열고 있습니다. 결제는 안면 인식으로 하고, 물량이 부족하면 알아서 주문이 들어갑니다. 인건비 부담도 줄이고 편리함도 있겠습니다만 한편으론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실이 눈앞에 온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산대에 제품을 올리면, 어떤 상품인지 알아서 인식합니다. 종업원 없이 손님을 받는 무인편의점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안면인식만 거치면, 매장 입장부터 결제까지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메라에 얼굴을 보여주면, 계산이 끝납니다. 미리 등록해둔 결제카드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겁니다.

또 센서를 통해 제품의 현황이 파악되기 때문에, 물량이 부족해진 물건은 스스로 주문합니다. 발주 업무도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이현규 / 편의점업체 스마트TF 담당
"결제에 들어가는 경영주님들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쉽게 점포를 경영할 수 있게."

계산대까지 가지 않고도 결제를 끝내는 매장도 있습니다. 물건을 집어 스마트폰에 대면 자동으로 인식되고, 바로 결제됩니다.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강이주 / 편의점업체
"1인 근무자가 많잖아요 편의점은. 손님들이 셀프결제를 함으로써 점포 운영성을 높여주고자 하는."

점주가 자리를 비우면 손님을 응대하는 로봇도 나왔습니다. 

업체들은 앞다퉈 무인편의점을 내고 있는데, 올해 안에 80곳에 달할 전망입니다. 편의점 운영에도, 첨단 기술이 녹아들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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