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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은빛 손맛'… 목포 밤바다 갈치낚시 '한창'

등록 2018.09.26 21:18

수정 2018.09.26 21:55

[앵커]
요즘, 전남 목포 앞바다에선 밤마다 배 위에서 즐기는 갈치 낚시가 한창입니다. 낚싯대를 처음 잡은 초보들도 쉽게 갈치를 잡을 수 있어 밤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시 재미에 빠진다고 합니다.

오선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리자 낚싯배들이 하나둘 불을 밝힙니다. 배마다 양쪽으로 낚싯대가 빼곡합니다. 입질이 시작되고, 갈치가 펄떡이며 올라옵니다. 눈부신 빛깔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

제철을 맞은 갈치 낚시는 매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가 입질이 가장 활발합니다.

한경화 / 광주 북구
"아들하고 같이 왔는데 오늘 첫 수를 제가 하게됐네요. 그야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낚아본 사람만 알지."

갈치 낚시는 꽁치를 미끼로 쓰는데 기술없이 초보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윤명희 / 경북 경산시
"하다보니까 고기가 잡히네요. 갈치가 올라오니까 너무 싱싱하고 예뻐요. 그 짜릿한 기분, 정말 이런 맛으로 낚시를 하러 다니나."

6~10월이 산란기인 갈치는 알을 낳기 위해 연안으로 이동합니다. 난류성 어종인 갈치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획량도 증가 추세입니다.

갈치 어획량은 지난 2016년3만2천t에서 지난해 5만4천t까지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풍어가 예상됩니다.

장재철 / 갈치 상인
"많이 나오고, 가격도 싸고. 그 전에 귀할 때는 3만원대 나가면 지금 한 2만원."

갈치 풍어로 남해안은 매일 밤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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