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뉴스9

"잘 만났다, 태국"…설욕 노리는 韓 배구, 서브·리시브가 관건

등록 2018.09.28 21:42

수정 2018.09.28 21:51

[앵커]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태국에 아쉽게 패했던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차전에서 설욕전을 펼칩니다. TV조선은 내일 저녁 태국전을 생중계합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전 세계선수권 16강 진출의 주역이었던 주장 김연경은 1라운드 첫 경기인 태국전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김연경
"당연히 설욕하려고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고요. 그만큼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4강에서 태국에 일격을 당하며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을 비롯해 개인 기량에서는 우리가 앞섰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태국 대표팀의 조직 배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연경은 서브와 리시브 등 '기본기'를 강조합니다.

김연경
"저희가 리시브가 안 됐을 때 바꿔줄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리시브 라인이 조금 탄탄해질 수 있지 않을까…."

레프트 이재영·라이트 박정아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합니다.

이재영
"제 자리가 중요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연경 언니한테 부담도 제가 덜어 줘야 되고…."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은 미국·러시아·태국 등과 함께 1라운드 C조에 편성됐습니다. 3승2패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태국은 물론 아제르바이잔과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TV조선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태국전을 내일 저녁 7시10분부터 생중계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