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심재철, 다음주 본회의서 추가 폭로 예고…"국민 혈세 낭비 집중 추궁"

등록 2018.09.29 18:33

수정 2018.09.29 18:38

[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티비조선 뉴스세븐 시작합니다. 2018 세계 여자배구선수권 대회 한국과 태국전 중계방송으로 오늘 뉴스세븐은 30분 일찍 시작합니다. 국회가 다음주 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상황에 지금 여야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쟁점은 크게 3가집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폭로에 따른 여야 공방 유은혜 후보자 임명문제 그리고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입니다. 어느것 하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다음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정부 부처에 만연해 있는 국민혈세 낭비실태를 집중 추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뉴스세븐은 이 내용에 먼저 집중하겠습니다.

첫소식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이 재정정보시스템을 통해 내려받은 자료는 37개 정부기관, 총 48만건에 달합니다. 심 의원은 다음주 화요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 뿐 아니라 정부 전반에 걸친 혈세 낭비와 도덕적 해이를 집중 추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명백한 야당 탄압입니다. 그래서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 국민의 세금이 잘못 쓰이고 있는 점과 야당 탄압 문제를 지적할 생각입니다"

기관별 업무추진비의 개인적인 사용과 카드 현금화 실태 등을 추가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은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본회의에서 심 의원의 질의 순서를 바꾸는 방안도 조율 중입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이어 기획재정부가 기밀 유출 혐의로 심 의원을 고발하자 한국당은 끝까지 맞서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이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야당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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