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폼페이오, 7일 방북해 김정은 면담…비핵화 협상 다시 속도

등록 2018.10.03 20:59

수정 2018.10.03 21:06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나인의 신동욱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당일치기 짧은 방문입니다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2차 정상회담을 언제 , 어디서 열 것인가가 가장 핵심적인 논의 사항이 될 걸로 보이는데,,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에서 미국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와서 문재인 대통령도 만날 예정입니다. 관련해서 청와대는 오늘 다음달 6일 치러지는 미국의 중간 선거 이전에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뉴스 나인은 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북한 비핵화 협상부터 훓어 보겠습니다.

먼저 권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번째 방북에 나섭니다. 일정은 오는 7일 하루.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동행합니다. 당일치기로 평양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 국무부 대변인
"폼페이오 장관이 1년 사이 네 번째 방북을 한다는 것은 진전과 모멘템을 의미합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행 비행기를 탈 만큼 자신감을 느낀다고 밝힌 상황.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상응 조치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으로 갑니다. 우리는 2차 정상회담을 작업 중인데 느낌이 좋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 뒤 7일 곧장 서울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며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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