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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혜경궁 김씨' 고발 취하…여권 내부 수습 국면?

등록 2018.10.14 19:19

수정 2018.10.14 19:31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 수습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전 의원은 '혜경궁 김씨' 논란이 선거 등에 정치적 소재로 활용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당 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발을 취하했다고 적었습니

전 의원은 앞서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경기도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당시 해당 트위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계정이라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최대 논란거리였지만, 선거 후에도 고발을 취하하지 않아 또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전 의원측으로부터 고발 취하장을 팩스로 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선거법 위반 사건이기 때문에 반의사 불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전 의원의 이번 고발 취하가, 이재명 지사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과거 판사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 트윗으로 논란을 낳았던 이정열 변호사는 이 지사가 넉 달 전쯤 전 의원에게 전화로 고발 취소를 요청했다면서, "혜경궁과 이 지사 사이에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생각은 할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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