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심경 밝힌 이재명 "SNS 활동 후회…족쇄 됐다"

등록 2018.10.16 21:13

수정 2018.10.16 21:39

[앵커]
이재명 지사는 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어떤 해명을 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는 필요하다면서도, 지난 12일 경찰의 압수수색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저로서도 수사해서 스크린하면 좋죠, 공식 결론이 나는게.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지나치다, 그런 말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전 운전기사가 연루된 혜경궁김씨 SNS 계정 의혹에 대해 자신도 혼란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SNS 활동을 후회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SNS 활동이) 저희 힘이기도 했는데 한 때는, 지금은 그게 족쇄가 되어 가고 있는 거죠. 답답하니까 그냥 계속 했던 건데, 지금은 후회스럽죠, 진짜로…."

신체검사를 비롯한 검증 요구란에 대해서는 마녀사냥에 빗대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마녀라고 지정하면 마녀임을 증명해야지, 마녀가 아님을 내가 이 잔인한 방법을 통해서 증명하겠다고 하니까…." "저는 실험실의 개구리가 아니에요."

TV조선 이상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