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광주 출신의 임 차관은 1965년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와 중앙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노사정책과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서비스혁신단장, 노동시장정책관, 대변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정책실장 등 고용노동행정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쳤다.

당초 고용부 장관으로 내부 출신인 이재갑 장관이 임명되면서 차관에는 외부 인사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고용한파가 심화하자 고용문제에 해박한 내부 출신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