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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야? 장식장이야?…가전-가구 경계가 허물어진다

등록 2018.11.01 21:38

수정 2018.11.01 21:43

[앵커]
장롱처럼 생긴 TV, 수납장 같은 냉장고, 이렇게 요즘 가구이면서, 또 가전제품이기도 한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가전업계가 인테리어에 눈을 돌리면서 그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입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TV 스크린을 옆으로 밀자 수납 공간이 나옵니다. 나무 협탁처럼 보이지만 문을 여니 음료수가 들어있습니다. 침대나 소파 옆에 놓고 화장품, 음료를 넣어둘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올려놓으면 무선 충전도 됩니다.

"냉장고를 주방에서만 사용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구 형태의 디자인으로 공간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원목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오디오와 공기청정기도 영락없는 가구의 모습입니다.

한웅현 / LG전자 상무
"고급 가전 가구처럼 느껴지는 신개념 융복합 가전으로서…나를 위한 소비, 나만의 공간을 중시하며 인테리어에 관심많은 소비자를 위해"

삼성전자도 해외 유명 가구 디자이너와 손잡고 가구형 TV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액자형 TV를 내놨습니다. TV 화면을 껐을 때도 시커먼 네모상자가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겁니다.

이브 베하 / 산업 디자이너
"왜 가정집에 있는 수십억개의 TV스크린은 검정색인걸까란 질문에 답하고 싶었습니다"

해외 가전기업들도 자동차처럼 생긴 냉장고, 옷장처럼 생긴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백색가전이라 불릴 정도로 별 특색 없이 기능에만 충실했던 가전 제품들이 이제 가구와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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