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장하성 "경제위기론, 근거없다…내년엔 성과 체감"

등록 2018.11.04 19:15

수정 2018.11.04 19:24

[앵커]
교체설이 돌고 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작심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경제 위기론은 근거가 없다"면서 정부의 정책 기조를 옹호했습니다. 고통받는 국민께는 죄송하다며 내년쯤엔 성과를 체감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내년에는 소득주도성장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위기론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
"우리 경제에 대한 근거 없는 위기론은 국민들의 경제 심리를 위축시켜서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장 실장은 "경제를 시장에만 맡기면 더 큰 모순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정부 여당이 경제위기 숨기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질설이 도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낙관 전망하고 시장의 모순을 탓하는 실장이 끝까지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종철 / 바른미래당 대변인
"근거없는 위기론을 질타하는 데는 주객이 전도된 기분입니다. 화가 나있는 사람은 국민들인데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성을 내고 있는 것인지…."

내일부터 국회의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 하는 가운데 야당은 "세금 중독 예산", 가짜 일자리 예산"이라며 대폭 삭감을 벼르는 반면 여당은 "포용국가로 가기 위한 민생 예산"이라며 "한푼도 깎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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