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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또 쓴소리…"광주형 일자리 지지부진, 정부 왜 못할까"

등록 2018.11.05 12:47

수정 2018.11.05 12:56

김광두 또 쓴소리…'광주형 일자리 지지부진, 정부 왜 못할까'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 조선일보 DB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틀 'J노믹스'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5일 현 정부 일자리 정책을 우회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말에 광주에 가 광주형 일자리에 관해 광주시와 현대차의 현장 상황을 들어봤다"면서 "민노총과의 이견 조정이 안 돼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라는 게 나의 판단"이라고 했다.

김 부의장은 "일자리 찾는 젊은이들이 넘치는 전남·광주 지역에서 도민·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 기회가 민노총의 이견에 부딛혀 막혀있다"면서 "정부나 여당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경우에 관여해 이견을 조정하는 것 아닐까"라고 했다.

또 "이렇게 꼭 해야 할 일은 왜 못할까? 안 할까?"라며 정부를 우회 비판했다.

기존 자동차 생산직 연봉의 절반 수준을 주는 공장을 새로 지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광주형 일자리 계획은 현재 민노총과 현대차 노조 등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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