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5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고급 외제차를 몰던 33살 A씨가 서울방향으로 9.4km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도로공사 순찰차량이 쫓아오자 영종대교 하부도로 중간 지점에서 차를 돌려 다시 인천공항 방면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차와 다시 10㎞ 정도 추격전을 벌였다.

A씨는 22분 동안 달아나다 결국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길목을 지키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6%였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용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