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실적 호조로 전체 법인 소득은 늘었지만 상·하위 법인간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법인세 신고분 집계 결과 법인당 평균 소득이 3억 5천 9백만 원으로, 전년보다 2천5백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법인 간 소득 격차도 나타나, 소득 상위 10%의 법인당 평균 소득은 연 43억 7천 8백만 원에 달한 반면 하위 10%는 11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법인 기준으로도 상위 10% 법인의 연 평균 소득은 64억 원에 달했지만 하위 10%는 31만 원에 불과했다. /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