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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주자, 범진보 '이낙연'·범보수 '황교안' 1위

등록 2018.11.06 11:27

수정 2018.11.06 13:04

차기대선주자, 범진보 '이낙연'·범보수 '황교안' 1위

이낙연, 황교안 /조선일보DB

차기 대선주자로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범보수 진영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범진보 진영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6.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9.5%), 정의당 심상정 의원(8.8%), 박원순 서울시장(8.6%),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8.3%), 김경수 경남지사(8.2%),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3.1%),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1%), 민주당 송영길 의원(2.9%), 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2.9%) 등이 뒤를 이었다.

범여권(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총리는 18.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체 응답자(2506명)를 대상으로 한 범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14.8%)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14.7%)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모양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7.7%),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6.1%),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6.0%),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5.6%), 원희룡 제주지사(5.3%), 김문수 전 경기지사(3.5%), 한국당 김무성 의원(3.2%),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2.0%)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야권(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응답자 조사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28.0%로 다른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유승민 전 대표는 12.9%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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