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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 성장률 전망 올해 2.7% 하향 조정…내년 2.6%로 낮춰

등록 2018.11.06 13:42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KDI는 오늘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올해는 2.7%, 내년은 2.6%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9%와 2.7%로 전망했던 것에서 각각 0.2%p와 0.1%p씩 낮춘 수치다.

KDI는 설비와 투자, 민간소비가 부진하고 수출 증가세도 점차 완만해져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설명했다. 또 내년 실업률은 올해와 비슷한 3.9%를 유지하고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의 7만 명보다 3만 명 늘어난 1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한국은행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0.2%p 낮추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바 있다.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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