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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용주, 윤리위 출석 불응…"경찰 조사 후 출석"

등록 2018.11.07 16:36

수정 2018.11.07 16:38

'음주운전' 이용주, 윤리위 출석 불응…'경찰 조사 후 출석'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 조선일보DB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7일 예정된 당기윤리심판위원회 출석 요청에 불응했다. 이에 따라 징계 수위 결론이 미뤄질 전망이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리위의 출석 요청에 이용주 의원은 '경찰조사 이후 출석하겠다'며 출석 연기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오늘 오후 열리는 윤리위 회의는 연기 사유 수용 여부와 다음 회의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주평화당은 앞서 지난 5일 당기윤리심판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장철우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위원장은 "이번 주 이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있다고 하니 다음 주 중엔 최종 징계수위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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