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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대체복무 1.5배' 논란 끝 사과…"판단 문제 있었다"

등록 2018.11.07 16:50

수정 2018.11.07 18:24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결국 사과했다.

최 위원장은 인권위가 대체복무 기간을 현역 병역기간의 1.5배로 권고한 이유를 "국제기관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답했지만, 국제기구 보고서에 '1.5배'가 명시된 바 없다는 김승희 의원의 지적을 인정하면서다.

최 위원장은 "제가 와서 2개월간 보고를 받은 자료는 그렇게 서술했는데, 다시 찬찬히 보니 판단에 문제가 있었다"며 "그 부분을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위원장님이 (오전에) 국제기구 가이드라인에서 대체복무 기간이 평균의 1.5배를 넘지말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근거자료로 제출한 내용을 살펴보니 '1.5배'가 명시된 자료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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