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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신임 국립극장장 "개관 70주년에 북한예술단 초청"

등록 2018.11.08 15:33

김철호(65) 신임 국립중앙극장장이 "내후년 국립극장 개관 70주년에 북한예술단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극장장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0년을 목표로 남북 교류행사를 준비하겠다"며 "남북 공연예술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엔 개관 70주년을 맞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발족했다.

김 극장장은 "민족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김 극장장은 이후 국립국악원장,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단장, 경북도립국악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국립국악원장 시절에는 북한과의 문화교류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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